독일사는 이야기

주말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맛난 한식을 먹는 날

내별meinstern 2014. 2. 2. 07:55

주말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맛난 한식을 먹는 날

 

 

 

평소때엔 한식을 잘 하지 않지만, 주말엔 가능한 한 한식을 해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내별입니다. ^^

아이들과 남편이 너무나 좋아 하네요. 이젠 좀 자주 해 줘야 할까 봅니다......ㅡ,.ㅡ;;

 

 

늦은 점심과 좀 이른 저녁 밥상 입니다~ ^^

현미를 넣은 쌀밥과 시금치 된장국, 불고기, 생채, 파김치 그리고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집밥 상차림 되겠습니당~ ^^

 

먼저 불고기.

아이들 입맛에 맛게 좀 '달달하게' 만든 소 불고기.

아들 녀석이 참 좋아 하지요~ ^^

 

야채를 좀처럼 잘 먹지 않는 아들 녀석을 위해 속임수가 들어 있는 불고기.

많은 야채를 잘게 다져서 꼭꼭 숨겨두었지요~ ^^;;

 

남편이 좋아 하는 '파 김치'

한국의 파 김치용 파는 이 곳에서 구할 수가 없어,

'포레'라는 서양 대파를 이용해서 만든 김치입니다. 

남편이 특히 이 파 김치를 너무 좋아 하지요.

삼겹살 구이를 먹을 때는 꼭 있어야 하는 필수 반찬이지요...ㅋㅋ  

 

하루 정도 묵혔다가 먹으면, 더 맛있는 파 김치인데...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습니다.

남편의 입맛에는 무조건 '맛난' 반찬입니다.

 

이 것은 딸 아이가 좋아 하는 '생채'

'콜라비'라는 작은 무우가 있습니다.  이 콜라비의 특징이 물기가 많고 달짝지근 하답니다.

이 것으로 만든 생채를 딸 아이가 너무 좋아하지요.

이젠 약간 매콤한 맛을 더 좋아하네요. 

 

현미 밥과 제가 좋아 하는 된장국입니다.

된장국은 저에게 있어서 '명약'입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한국생각이 날 때면 꼭 먹어주는 치유의 음식이지요.^^;;

 

이렇게 차려진 저희 집 밥상입니다.

각자 좋아 하는 음식을 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었지요.

 

아들 녀석의 밥 그릇.

역시 고기만 넣어서 먹습니다....ㅡ,.ㅡ;;

 

일식 삼찬인가요? (된장국 빼고....^^;;)

 

역시나 야채를 먹지 않는 아들 녀석을 위해서,

녀석이 좋아하는 파프리카와 오이를 따로 썰어서 놓았지요.

엄마, 아빠는 이탈리아 적포도주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의 밥상은 좀더 화려하고, 맛나겠지요?^^

저흰 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꾸벅!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