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가정의 요리

주말 간식, 초간단 독일식 감자전 만들기

내별meinstern 2014. 2. 2. 17:23

초간단 독일식 감자전 만들기

 

 

 

 

 

독일에도 우리나라의 감자전 같은 것이 있습니다.

'카토펠푸퍼'라고 부르는 음식인데요, 감자를 갈아서 만든 반죽을

기름에 거의 튀기다시피 구원서 '아펠무스'라는 사과쨈과 함께

먹습니다.

방금 구워낸 것은 정말 고소하고  맛이지만, 좀 식으면

철철 흐르는 기름때문에 정말 많이 느끼하지요.....ㅠ.,ㅠ

 

 

(사진 출처, 구글)

 

 

 

그래서 전 이 카토펠푸퍼를 한국식 감자전으로 살짝 바꿔서 가끔 해 먹습니다.

독일 감자전에는 없는 야채도 좀 썰어서 넣고, 기름에 튀기지 않고 그냥 구워서 해 먹지요.^^

 

 

감자를 직접 깍고 썰고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이렇게 미리 다 준비된 상태로 팔기도 합니다.

주로 이것을 애용합니다.^^

시간과 수고를 덜 수 있으니까요~ ^^

 

준비된 내용물입니다.

 

여기에 당근과 파를 곱게 다져서 넣습니다.

그럼, 색감도 이쁘고, 또 부족한 야채도 먹을 수 있고...이석이조 되겠습니다~ ^^

 

손으로 골고루 잘 섞습니다.

그럼, 준비 끝~ ㅋㅋ

이젠 굽기만 하면 됩니다. 어때요? 정말 간편하죠? ^^

 

미리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숟가락 분량만큼 떠 펴서 얇게 굽습니다.

저는 얇게 구운것을 더 좋아합니다.^^

 

양면이 골고루 황금색이 나도록 잘 굽습니다.

이 때 기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조금 더 넣어 주세요.

아무래도 바싹하게 구워진 것이 더 고소하니까요.^^

 

어때요? 맛있게 잘 구워졌죠? ^^

 

막 구운 감자전을 접시에 올리고 야채를 더해 식기전에 맛있게 먹습니다. ^^

 

이렇게 한국식으로 얇게 구우면, 느끼한 맛도 덜 하고

야채와 함께 먹으니 탄수화물에 부족한 비타민과 섬유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점심을 해서 먹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