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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맞을 준비하기


몇 년째 아이들은 강아기를 갖기를 원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를 해 왔지요.

개를 키워 본 경험도 없고,

무엇보다도...개가 무서웠거든요.

그렇게... 계속 가능한한 모른척 해 왔었지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모른척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작년 여름에 가족회의를 해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지요.

어떤 강아지로 할 건지가 또 문제였습니다.

많은 의견이 오갔고, 한국의 진돗개로 결정이 났습니다.


여기엔 한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요,

독일에서 진돗개를 입양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한국에서 데려 오던지, 아님 영국에서 데려오던지...

여러 조건을 따져보니, 영국에서 데려오는 것이 더 편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영국으로 정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영국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데려올 아이가 어디서 나고 자랄 건지,

또 어떤 환경에서 진돗개들이 키워지고 있는지 알아 보고 싶었습니다.


이 곳은 한국의 진돗개협회로 부터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협회로 부터 진돗개 6쌍을 받아 유럽전역에 진돗개를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직접가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O.K.였습니다.

견사가 넓고 깨끗했습니다.



강아지들이 엄마 아빠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넓은 정원과

견사 앞에는 더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울 촬리를 데려온 곳입니다.




이 곳에선 강아지 분양 방식이 좀 특이한데요.

우리가 분양업자를 조사하고 알아 봤듯이,

이 분양업자도 분양해 갈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어떤 사람인지 살펴봅니다.

강아지를 키워도 되는 사람인지,

강아지를 충분히 사랑해 줄 만 한 사람인지...


우린 강아지 분양 의사를 밝혔고, 연락을 주기로 했지요.

그렇게 영국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후,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울 강아지가 태어났다고,

언제 데리러 올 건지 메일이 왔습니다.




아~ 이 사진!

이 사진을 본 순간, 완전히 결정을 했죠.

그래 당장 데려오자~^^




좀 맹~하게 보이기도 하고,

또 귀엽기도 하고,

완전 가슴속으로 쑤~욱~~들어와 버렸어요.^^



울 촬리의 아빠



그리고 촬리의 엄마.



그리고 촬리의 형제 자매.

총 네 마리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한 마리는 덴마크로,

또 두 마리는 미국으로

그리고 나머지 한 마리, 울 촬리는 독일로 가게 됐습니다.

엉덩이를 우리쪽으로 보이고 있는 녀석이 바로 울 촬리입니다.


외국에서 독일로 강아지를 입국시키려면,

태어 난 지 최소 15주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15주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지요...ㅠㅠ


이 다음은 촬리를 데리러 영국으로 가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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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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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