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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에 해당되는 글 1

  1. 2017.06.01 비록 몸은 독일에 있어도 온 신경은 고국에! 4

정말 그랬다.

지난 7~8개월 동안 나의 온 신경과 마음은 한국에 있었다.

아니 한국의 촛불민심과 함께 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터지면서 고국에 있는 대부분의 국민이 분노했듯이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함께 분노하고 행동했다.

최순실이 독일로 도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일과 프랑크푸르트는 단 하루라도 언론에서 언급되지 않은 날들이 없었고,

그와 더블어 이 일당들의 행적을 추적하기 위한 노력들이 각방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세계의 정보기관을 '능가한다는' 한국 네티즌들의 활약 또한 대단했다.

주로 정보전달 속도면에서 뛰어난 트윗터를 통한 정보교환이 활발했다.

특히, 독일 거주 한 교민에 의한 최순실일당에 관한 정보는 무한대로 퍼져나갔고,

급기야 세계일보의 단독특종이라고 떠들었던 최순실의 인터뷰가 실제로는 독일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증거도 나오게 되었다.


하루 종일 손에서 핸드폰을 떼놓지 못 했던 나는 시간이 날때마다 트윗으로 새로운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신문에 난 최순실의 독일에서의 인터뷰 장면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콘센트를 보는 순간, 이 곳이 정말 독일일까?하는 의심이 들었다.

때 마침 위에서 언급했던 트친이 이 부분을 언급했고,

나는 곧 바로 우리 집의 콘센트를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며,

독일에서는 기준규정이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 보이는 콘센트는 독일이 아닐 것이라 제기했고,

이 트친은 독일의 콘센트 설치 규정까지 찾아내며 추적했다.


(출처, 구글에서 퍼온 사진)




결국, 최순실 일당은 이미 독일을 벗어나 덴마크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 뒷 얘기는 모든 분들이 다 알고 있는 그대로다.


지난 10월 29일, 모 언론사에서 <네티즌 수사대 "최순실, 독일 아닌 덴마크서 인터뷰">라는

꼭지로 다루기도 했다.

이날 한국과 독일의 지인들로 부터 많은 연락을 받았다.

신문에 나온 것 알고 있냐고, 그런데 모자이크 처리도 하지 않고 실명까지 나왔다고,

괜찮냐며 걱정을 하는 메시지들이었다.

실명과 사진때문에 처음엔 좀 당황하긴 했지만 잘 못한 것이 없으니 걱정은 되지 않았다.


드디어 오늘,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한국으로 압송됐다.

길고도 긴 도망자의 생활이 끝난 것이다.

반드시 응당의 벌을 받아야 한다.

더불어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 국정농단의 진실이

완전하게 만천하에 들어날 수 있는 물꼬가 되길 바란다.


비록 몸은 독일에 있지만 온 신경은 아직도 고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대 대선으로 정권은 교체가 되었지만, 기존의 적폐는 여전히 곳곳에 그대로 남아 있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구새누리당 소속 정치모리배들과 여기에 기생하는 언론들.

이들의 죄가 가볍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어제 터져나온 국방부의 사드 4기의 (의도적인)보고누락,

이낙연 국무총리인준 과정에서 보여준 야당의 행패,

또 앞으로 있을 장관후보들에 관한 청문회에서 보일 '내로남불'적인 어거지 주장들!


대한민국을 새롭게 해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 문재인 대통령.

우리 국민들이 잘 뽑은 그가 그의 각료들과 신명나게 일 할 수 있게 깨시민들의 변하지 않는 지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더 필요한 시기이다.


오염된 기존언론을 그냥 믿는 깨시민은 이젠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들도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두려워하고 있다.

이들에 관한 감시를 잠시라도 소홀이 한다면, 그들의 못된 버릇은 또 다시 나올 것이다.

그러니, 항상 깨어있자!


언론이 보도하는 것의  행간을 잘 읽고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자.

90%에 가까운 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대통령과 정부를 믿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보태자!


촛불민심으로 보여준 대한민국의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은

21세기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엄청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깨시민들은 스스로를 많이 자랑스러워 해도 된다! ^^


난, 오늘도 여전히 sns를 통해 고국과 소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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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