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좀 다른 독일의 태권도 승급시험 독일사는 이야기2014. 12. 2. 06:18
드디어 하얀-노란띠
2주 전 아이들이 태권도 승급시험을 쳤습니다.
태권도를 시작한지 꼭 1년 만 이네요.
독일에서의 승급시험 단계는 한국과 좀 다릅니다.
한국에는 하얀띠, 노란띠, 파랑/초록띠, 빨간띠 그리고 검은띠, 이렇게 5가지의 띠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일에는 그 중간에 또 다른 띠가 들어가 있습니다.
하얀띠-하얀/노란띠-노란띠-노란/초록띠-초록띠-초록/빨간띠-빨간/검정띠-검정띠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독일 트래이너에게 물어 본다는 것이, 자꾸 잊어먹네요.....이 번 기회에 꼭 물어 봐야겠습니다.)
드디어 승급시험 날.
독일 태권도연합 관계자들이 시험관으로 왔습니다.
다들 긴장하고 있네요~ ^^
아이들이 다니는 도장(?)식구들만 치는 승급시험이라
수험생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승급시험으로 들어가기 전 일단 몸풀기 운동부터 합니다.
각자의 승급부터 순서대로 시험을 봅니다.
왼쪽의 작은 여자아이가 우리 도장에서 제일 뛰어난 아이들 중 한 명입니다.
이 번 승급시험에는 성인반의 남자 한 분도 함께 시험을 봤네요.
드이어 제일 막내들인 우리 아이들이 시험을 볼 차례입니다.
기본 발동작과 팔동작을 확인 할 수 있는
앞서기, 앞굽이, 찌르기, 차기등 기본 동작들을 테스트합니다.
아직 하얀띠라서 품새는 테스트 하지 않습니다.
모든 동작들을 테스트하고 난 뒤, 구두 시험을 봅니다.
시험관이 태권도에 필요한 한국어 용어와 태권도의 의미등을 물어 확인합니다.
다행이, 잘 대답을 했습니다~ ^^
이어서 고등부의 테스트가 이루어지고 있네요.
모든 테스트가 끝나고 난 뒤, 승급 합격증을 받습니다.
아들 녀석,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제 부터는 하얀띠가 아닌, 하얀/노란띠를 착용 할 수가 있습니다~^^
승급시험이 끝난 뒤,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네요.
이 때 다들, 김~치~하며, 활짝 웃고 찍었습니다~ ^^
아마도, 다들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 날 시험친 수험생들 중 단 한 명도 불합격된 이가 없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해 주었지요.
트레이너가 엄첨 뿌듯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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