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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한복 입고 한국의 풍습 체험한 독일 한글학교

 

 

 

어제 토요일, 딸 아이가 다니는 한글학교에서 설날 행사를 했습니다.

수업의 연장인, 한국의 풍습 체험을 한 것이지요.

독일에는 각 주마다 한글학교가 있습니다. 주로 교민들이 자녀들의

한글공부와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 시작되었는데,

한국교육원에서 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지원이래봐야 얼마 되진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야.......

그나마, 요즘은 이 지원도 거의 끊어지다시피 했으니, 각 한글학교의 재정도

많이 힘이 든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학생들의 수업료로 충당이 되지요.

그러다 보니, 학생수가 적은 한글학교에서는 하고 싶어도 못 하는 행사들도 있습니다.

 

다행이 딸 아이가 다니는 한글학교에선 매 해 설날 행사와 그 외 학예회도 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를 하고 행사를 치루지요.^^ 평소와 다름없이 1,2 교시 수업을 하고 3교시에 한국풍습 체험을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여러가지 놀이가 끝나고 나서, 학부모들이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며, 타국에서의 설날을 보냈습니다.^^

 

 

 

다들 예쁜 한복을 입고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부모님들께 새배를 할꺼거든요~

 

기다리기가 좀 지루했나 봅니다.

다빈이가 윙크를 하네요~ ^^

근데, 누구한테 한 것인지.....?

 

큰 언니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습니다.

 

드디어, 새배 시간.

새뱃돈으로 줄 초콜렛으로 만든 돈을 받고 있는 엄마들.^^

 

유치부 아이들이 먼저 새배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인이가 이렇게 엄마에게 새배를 하네요...^^

 

다빈이도 새배 할 준비를 합니다.

 

에고고.....넘어질라....ㅋㅋ

아들에게서 받는 첫 번째 새배네요....^^

 

다들 새배를 마치고 받은 초콜렛 돈을 먹으며 잠시 쉽니다.

제인이 반의 디에고는 오늘 한복을 안 입었네요.....

 

다시 시작된 한국풍습체험 시간.

다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빈이는 초콜렛 먹는데만 집중을 합니다.....ㅜ.,ㅜ

 

두 번째 놀이는 바로 윷놀이!

선생님들이 이렇게 어마어마한 말판을 준비했네요.

아이들이 윷을 던지고, 또 말이 될겁니다.^^

 

이렇게요! ^^

 

빨리 달리는 말도 있고.....^^

 

제자리에 있는 말들도 있고....^^

다빈이가 던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표정은 아주 진지하네요...ㅋㅋ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는 제인이.^^

 

이렇게 윷놀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엄마들은 열심히 사진 찍고.....^^

 

일부 학부모들은 계단에 앉아서 윷놀이를 구경하고 있지요.

주로 한독가정의 학부모들입니다.

 

 다들 열심히 놀고 있는데....

너무나 쿨~한 다빈이는 그저 딴짓을 하고 있네요.

관심은 온통 새뱃돈으로 받았던 초콜렛에만 있는것 같습니다.....ㅜ.,ㅜ

 

사실, 설날 행사로 선생님들이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윷놀이가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려서 몇 가지를 생략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한 윷놀이, 덕담놀이, 공기놀이, 꼬마야 꼬마야, 투호놀이 등등,

다양한 놀이들을 하며 한국전통행사를 마쳤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어른들도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

윷놀이가 끝나고 나서, 음식을 준비해야만 되어, 이 후의 놀이 사진을 못 찍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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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