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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일 년이 지났네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남편과 데이트를 했지요.
그리곤 꼭 일 년 만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땐, 생각도 못 했었고...
작년부터 시댁에 아이들을 맡겨 놓고 쇼핑겸 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시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도 살겸, 겸사겸사 일부러 우리들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죠~^^

이전 우리들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 번 복기해 봅니다.
대학의 기숙사, 도서관, 멘자, 자주 갔던 카페테리아, 바닷가 주변 산책로...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장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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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다 배고파, 작은 인도음식 코너에서 카레도 먹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아아스크림도 먹고....
추억의 장소를 찾아 드라이브 하고...
하루종일 내리는 비 때문에 산책을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즐겁고 행복한 둘만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둘 만의 시간은 또 일 년을 기다려야겠죠?
아님, 더 자주 갖도록 노력해 봐야 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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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