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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으로 만든 나박김치가 있는 우리집 밥상

 

 

 

날은 점점 더워지고, 입맛도 없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박을 샀드랬습니다. 냉장고에 좀 차갑게 넣어 두었다가 시원하게 먹을 생각이었지요.

아이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수박을 갈랐습니다.

 

"쩍!"

"헉!!!"

 

아니 이럴수가.....수박이 하얗습니다. 중앙만 조금 빨갛고 그냥 허연겁니다......ㅠㅠ

 

 

(사진 출처, 구글이미지)

자고로 수박이란 이래야 하거늘......ㅠㅠ

 

너무나 실망한 아이들....거의 울상이더군요.....

중앙의 빨간 부분만 잘라서 줬네요.

그러다 보니, 남은 수박 껍데기의 양이 너무 많은 겁니다.

너무 아깝다....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이 전 tv에서 누군가가 이 것으로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는 것이 떠 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 번 시도 해 보았습니다.

딱딱한 수박 껍데기를 다 깍아 내고 하얀 속살만 잘라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얇게 나박나박 썰어서 소금을 뿌려서 한 10분 정도 두었네요.

그리고 물에 한 번 헹구고 나서,

고춧가루, 젖갈, 식초, 설탕 조금, 참기름 조금 넣어서,

손으로 조물조물 무혔습니다.

수박의 달큰한 맛과 식초의 새콤한 맛, 그리고 참기름의 고소한 맛이 고춧가루와 잘 조화가 내어,

생각보다 맛있더군요~ ^^

 

 

어때요? 색깔이 너무 곱죠? ^^

 

딸 아이가 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비록, 맛난 수박의 양은 적었지만,

이렇게 만들고 나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네요~ ^^

 

 

한 번 드셔보시겠어요? ^^ 

Guten Appetit~(굿~텐 아펫트) 맛있게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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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