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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불량주부 드디어 밑반찬 만들다!

 

 

 

 

주부로만 살아 온 것도 어언 8년~ 드디어 밑반찬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유학생으로 살 때 터득하고 쌓아 온 얼렁뚱땅, 국적 불명의 약식 음식을 주로 해 먹었습니다.

한식의 밑반찬 만들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그래서 거듭 실패를 했고 결국은 흥미를 잃고 해 먹지 않게 되었죠.^^;;

그러던 중 얼마 전, 아이들이 콩자반을 먹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처음 먹어 보는 것인데도 너무나 잘 먹는 겁니다.....세상에~

아이들이 그렇게 잘 먹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너무 잘 먹으니, 한 편으론 기뻤고, 다른 한 편으론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이 불량 엄마를 만나서, 이렇게 맛나게 먹는 것을 지금까지 못 얻어 먹었구나....'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죠.

'꼭, 너희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주리라~'

 

 

 

 

 

 

 

 

오이지, 깍뚜기, 콩자반, 참치쌈장과 상추쌈....

거기에 김치찌개, 김치, 돼지불고기까지, 곁들여 아주 맛난 저녁을 먹었지요.^^

너무나 신나하는 딸 아이와 아들 녀석.....

정말 맛나게 밑반찬을 잘~ 먹었습니다.

 

근데, 이 것을 준비하는데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죠.....ㅜ.,ㅜ

일품요리는 자신이 있는데......밑반찬은 만만치 않네요....

어릴쩍 먹던 그 밑반찬 맛이 안 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들이 오리지날 맛을 모른 다는 겁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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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