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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한국 방문, 설레서 잠이 안 오네요~ ^^

 

 

안녕하세요, 내별입니다~ ^^

지금은 여기시간으로 새벽 2시가 다 되어 갑니다.

근데, 좀처럼 잠이 오질 않네요....ㅡ,.ㅡ

 

드디어 내일이면 한국으로 날아갑니다. 그러고 보니 만 6년만입니다.

딸 아이가 첫돌을 맞았을 때 한국을 방문했으니.......

아~ 정말 오래되었네요......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제야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18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가방도 다 싸 두었고,

집안도 어느 정도 정리를 해 두었고,

냉장고 정리도 끝냈고,

한국에서 여행할 목적지와 그외 필요한 정보도 다 찾아 두었고,

오늘 이 밤엔 더 할 것이 없지 싶습니다.

 

이제 잠만 들면 될텐데.....좀처럼 잠을 들 수가 없네요.

사실, 이 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전혀 설레거나, 흥분되는 것 없이, 평상시 자주 했던 일 처럼, 그렇게 평정심을 가지고 진행을 했었습니다.

근데, 오늘은 예외네요. 무의식적으로 많이 기다렸었나 봅니다....^^;;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 봉하마을에 가서, 그 분께 안부도 전하고,

신랑과 내 이름으로 후원했던 박석도 찾아보고,

그 분의 발자취를 따라 며칠 보낼 예정입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려옵니다......ㅠㅠ

 

주말엔 친정 가족들 다 모여 가족 파티도 하고,

또 서울에 올라가 아이들에게 우리의 고궁과 멋진 곳을 소개 해 줄 겁니다.

엄마가 다녔던 학교도 함께 돌아 보고, 과 동기가 운영하는 작업장에도 가서 도자기 체험도 하고.....

ㅎㅎ 정말 생각만 해도 제가 다 기대되네요~ ^^;;

 

남편과 아이들은 이미 꿈나라로 갔습니다.

저도 이제 자러 가야 할 까 봅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블로그에 소홀해 질 것 같습니다.^^;;

여행 잘 하고 오겠습니다.

혹, 여유가 있으면, 여행 중간중간에 소식 전 할게요~ ^^

 

 

제인이가 한 살때,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기차를 탔답니다.

이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갔었지요~ ^^ 

 

 

 

 

 

 

 

추천 감사합니다~ ^^

모두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
Posted by 내별meinstern

엄마, 몇 살이야? 라고 묻는 딸 아이의 의도는?

 

 

 

얼마 전 딸 아이가 뜬금없이 제 나이를 묻더군요.

 

"엄마는 몇 살이야?"

"응? 몇 살? 글쎄....가만있어보자....내가 지금 몇 살이지?"

 

라며, 나이를 세어보았네요. 사실 이 곳에 살면서 저도 제 나이를 잊고 지냈나봅니다. ^^;;

 

"그러니까....00살 이지! 근데, 왜 ?"

"그럼 아빠는 몇 살이야?"

"엄마보다 7살 어리니까, 00 살 이지!"

"으~응~" 

"그런데, 왜 갑짜기 묻는데?"

"엘라 엄마는 33살이고, 아빠는 48살이래!"

 

엥? 왜 엘라 엄마의 나이를 갑짜기 얘기 하지?  엘라는 딸 아이와 가장 친한 학교친군데요, 최근 이 아이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있지요. 엘라의 집에 놀러 가기도 하고, 또 엘라가 우리 집에 놀러도 오구요, 주말에서는 '파자마 파티'도 하며, 아주 친하게 지내는 좋은 친구지요.^^  

 

그 아이의 엄마가 33살이라는 군요, 저보다는 한~참 어리네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ㅠㅠ

근데, 딸 아이가 왜 갑짜기 엄마의 나이가 궁금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물어 봐도, 제대로 답을 안 하네요.

 

제 생각에도 자기 엄마가 또래의 엄마들 보다 많이 늙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님, 정말 그냥 엄마의 나이가 궁금했던 것인지.....

평소 나이 많은 엄마라 딸 아이에게 미안해 하고 있던 차라,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것인지.....

사실, 저도 헤깔리네요....ㅡ,.ㅡ

 

딸 아이를 위해서 또 저를 위해서, 좀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엄마가 되어야 할까 봅니다.^^;;

 

 

 

파자마 파티를 하던 날, 3D 영화 한 편 때려 주시고~ ^^

 

 

여자 아이들의 로망인 '바비인형'놀이도 해 주시고~ ^^;;

 

 

 

 

 

 

 

추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Posted by 내별meinstern

주말에는 각자가 좋아하는 맛난 한식을 먹는 날

 

 

 

평소때엔 한식을 잘 하지 않지만, 주말엔 가능한 한 한식을 해 먹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내별입니다. ^^

아이들과 남편이 너무나 좋아 하네요. 이젠 좀 자주 해 줘야 할까 봅니다......ㅡ,.ㅡ;;

 

 

늦은 점심과 좀 이른 저녁 밥상 입니다~ ^^

현미를 넣은 쌀밥과 시금치 된장국, 불고기, 생채, 파김치 그리고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집밥 상차림 되겠습니당~ ^^

 

먼저 불고기.

아이들 입맛에 맛게 좀 '달달하게' 만든 소 불고기.

아들 녀석이 참 좋아 하지요~ ^^

 

야채를 좀처럼 잘 먹지 않는 아들 녀석을 위해 속임수가 들어 있는 불고기.

많은 야채를 잘게 다져서 꼭꼭 숨겨두었지요~ ^^;;

 

남편이 좋아 하는 '파 김치'

한국의 파 김치용 파는 이 곳에서 구할 수가 없어,

'포레'라는 서양 대파를 이용해서 만든 김치입니다. 

남편이 특히 이 파 김치를 너무 좋아 하지요.

삼겹살 구이를 먹을 때는 꼭 있어야 하는 필수 반찬이지요...ㅋㅋ  

 

하루 정도 묵혔다가 먹으면, 더 맛있는 파 김치인데...

그럭저럭 먹을 만은 했습니다.

남편의 입맛에는 무조건 '맛난' 반찬입니다.

 

이 것은 딸 아이가 좋아 하는 '생채'

'콜라비'라는 작은 무우가 있습니다.  이 콜라비의 특징이 물기가 많고 달짝지근 하답니다.

이 것으로 만든 생채를 딸 아이가 너무 좋아하지요.

이젠 약간 매콤한 맛을 더 좋아하네요. 

 

현미 밥과 제가 좋아 하는 된장국입니다.

된장국은 저에게 있어서 '명약'입니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한국생각이 날 때면 꼭 먹어주는 치유의 음식이지요.^^;;

 

이렇게 차려진 저희 집 밥상입니다.

각자 좋아 하는 음식을 놓고 행복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었지요.

 

아들 녀석의 밥 그릇.

역시 고기만 넣어서 먹습니다....ㅡ,.ㅡ;;

 

일식 삼찬인가요? (된장국 빼고....^^;;)

 

역시나 야채를 먹지 않는 아들 녀석을 위해서,

녀석이 좋아하는 파프리카와 오이를 따로 썰어서 놓았지요.

엄마, 아빠는 이탈리아 적포도주 한 잔을 곁들였습니다.^^;;

 

한국에 계신분들의 밥상은 좀더 화려하고, 맛나겠지요?^^

저흰 이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꾸벅!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Posted by 내별meinstern

단돈 11,600원 이면 배울 수 있는 독일 승마 학교

 

 

 

정말? 이라고 되 묻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사실입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구요? 제가 설명드릴게요.

먼저, 왜 이 내용을 오늘의 주제로 선택했는지, 설명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딸이 승마 학교를 다닙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서 이 부분에 대해 몇 번 글을 올렸지요. 혹, '이런 사치스런 스포츠를 자랑 한다'라는 오해가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 좀 더 세세하게 정보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독일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라면, 독일 여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는 승마입니다. 아마 발레와 맞먹을 겁니다. (한국의 여자아이들은 어떤 스포츠를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 그정도로 대중적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각 지역마다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유는 그 만큼 수요가 많아서 이겠지요. 한국에서처럼, 정말 상위 몇 %만 누릴 수 있는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그런 사치스런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다른 일반 스포츠와 다를 바 없는 그런 평범한 스포츠 중의 하나 인거죠.

 

 

(사진 출처, 구글)

 

 

(사진 출처, 구글)

 

 

 

이렇게 대중적인 스포츠의 기본 조건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가격도 적정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이 곳 독일에서는 이 것이 가능합니다. 한 지역에도 여러군데 승마 학교가 있구요, 가격은....정말 놀라울 정도로 싸지요. 딸 아이가 다니는 승마학교에서는 20~30분 수업에 8 유로를 받습니다. 8 유로를 1450원으로 환율조정을 하면, 정말 11,600이 됩니다.  한 달에 총 4 번의 수업을 받는 다면, 고작해야 32유로 입니다. 이는 타 다른 과외활동과 비교해보면, 절반 정도의 비용이지요. 

 

특히 이 학교의 좋은 점은 수업을 받을 때만 돈을 지불하면 된다는 겁니다. 보통 다른 학원처럼, 월정액을 내고 타는 것이 아니니, 혹 사정이 있어 수업을 못들어도 손해가 되는 게 아니지요.

 

오늘 이 포스팅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딸 아이가 가는 승마학교는 보통 평균의 가격을 받고 있더군요. 당연이 8 유로보다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택도없이 비싼 것은 아니구요. 더불어 더 싼 곳도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각 승마학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한다는 겁니다.

 

독일에서 승마를 배우는 것은 결코 사치스런 스포츠가 아닙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하는 스포츠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점에선 어느 스포츠도 마찮가지 일 겁니다. ^^;; 

 

 

 

추천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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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