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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태권도 승급시험


지난 번에 있었던 태권도 승급시험입니다.

이 번엔 누나없이 혼자서 승급시험을 쳤네요.

딸 아이가 태권도를 쉬고 싶다고 해서....혼자서 계속하게 되었죠.


승급시험을 시작하기 전, 모든 수험생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중간 사진을 못 찍고, 승격증을 받는 부분만 찍게 되었네요....^^

시험관사범으로 부터 승격증을 먼저 받고....


이 사범님, 아들에게 별도로 다른 질문을 한답니다.

엄마가 한국사람이라서 그런건지......


시험관으로 부터 축하와 증을 받고 나면, 새로 받은 띠로 이렇게 직접 메어줍니다.

아들은 노란띠를 넘어 노란-초록띠를 받게 되었습니다.

독일은 한국과 다르게 각각의 띠사이에 중간단계가 더 있어요.

흰띠, 흰색-노란색띠, 노란띠, 노란-초록띠, 초록띠, 초록-파란띠, 파란띠...이런식으로.


승급시험을 신청했던 모든 수험생들이 다 통과하여 승급을  하게 되었네요.


시험을 준비했던 관계자들.

항상 태극기와 독일국기를 함께 걸어놓고 행사를 하죠.


합격한 모든 아이들이 함께 기념촬령을 했답니다.

이날은 낮은 급수의 승급시험이라서 학생이 얼마 되지 않았네요.

모두 자랑스런 얼굴로 한가득 웃음을 머금고 찍었죠~ ^^


다른 큰 도시에 비해 수련생이 적은 편이지만,
최근 그 수가 늘고 있는 추새입니다.
한국에 관한 관심도 높아진 것 같구요~ ^^


하트 공감, 꾸~욱~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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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

봉하마을



4 년 전과 같이,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봉하마을을 다녀왔습니다.



2012년 방문

이 땐 두 녀석이 한 손에 국화꽃을 들고

서로 손을 꼭~ 잡고 앞서 갔드랬습니다.




2016년 방문

올 해는 아빠와 함께 앞서 갑니다.



지난 번 방문했을 땐, 날씨가 흐리고 나중엔 비도 왔었는데,

올 해는 정말 너무너무 뜨거운 날이었습니다.



묵념을 하고 난 뒤,

지난 번 방문 때를 회상하며 기억을 더듬었지요.

그 때는....

지금은.....




대통령께서 누워 계신 너럭바위 앞에서.




남편과 저 그리고 깨어있는 시민들의 염원이 모여......



자라나는 우리들의 2세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뜻모아 마음모아...꼭~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더불어 재단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그늘과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너무나 절실한 그런 날씨였습니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서 짧은 휴식시간도 가졌지요.^^




짧은 휴식 후, 추모관으로...

(2012년 모습, 이 번엔 사진을 찍지 않았네요. )



아이들은 이 날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군요.

어디를 들러 어떻게 돌았으며, 무엇을 했었는지를,

정말 놀라울 정도로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

.

.

.


벌써 7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네요...ㅠㅠ

언제 쯤 이 슬픔이 옅어질까요....



하트공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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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

딸 아이의 11번째 생일



요즘 방학이라 오랜만에 여유롭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별이네 가족.

헉! 헌데, 딸 아이가 어제부터 아픕니다.

새벽엔 급기야 먹은 것을 다 토해내고...

머리가 아파 어린이용 진통제 시럽까지 먹어야  했었죠.

아침에 좀 괜찮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샤워중 아이가 갑자기 하얗게 질려서는.....

아이구~~ 식겁을 했네요...ㅠㅠ

다행이 지금은 좀 안정이 되어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자고 있습니다.


지난 번 11번째 생일을 지내고, 좀 아팠었는데...

올 해 들어 두 번째로 아프네요.

그 땐 단순 감기였었죠.

옛 말처럼, 클려고 아픈 건지....


그 때도 생일파티 잘 하고, 신나게 놀다가 다음 날 갑자기 아파서는 저를 당황시켰었죠.




김나지움 들어가서,

처음 맞는 생일이라 이래저래 신경이 많이 쓰였던 생일파트였습니다.


 

올해 11살이 된 작은 숙녀.

이젠 컸다고 생일파티를 집에서 하고 싶어하네요.

친구들과 함께 밤새 수다 떨며 지내고 싶다며 파자마파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늦은 오후 쯤 손님을 초대했지요.



아이들을 주문한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이미 딸 아이를 통해 김밥을 먹어 봤던 친구들이 김밥을 주문했지요.^^

그 중 한 명은 김밥킬러라는...^^;;



그리고 언제나 환영 받는 닭봉간장구이도 잘 구워졌습니다.

이렇게 각각 양쪽으로 하나씩.^^




또 아이들이 주문한 피자가 구워지는 동안

이미 도착한 친구들은 딸 아이방에서 잠시 놀고 있고...



맛나게 먹으며 생일파티를 하면 됩니다~ ^^



짜~잔~ 피자가 다 구워졌습니다.



가스트게버린(Gastgeberin, 손님을 초대한 사람)이 먼저 손님을 접대합니다.

원래는 두 명이 더 온다고 했는데, 파티 당일에 사정이 있어서 못 오게 되었지요.




비록, 제일 친한 친구가 못 와서 좀 섭섭해 했지만,

래도 다들 맛나게 먹고, 하임키노(Heimkino)도 즐기며 신나게 놀았답니다.

밤에 거실에서 다 함께 모여 자면서 쉴새없이 재잘재잘, 깔깔깔~

무슨 애기가 그렇게도 재미나는지~~ ^^


이젠 더 이상 어린 꼬마 여자아이들이 아닌거죠.

제 또래끼리 있을 때가 제일 신나고 재밌고 행복할 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느끼는 행복과는 또 다른 성격의 행복감을 많이 느꼈을 겁니다.


딸 아이의 간병을 하다보니, 무심코 지난 생일이 떠오르더라구요.^^;;

몸도 마음도 작은 숙녀로 자라고 있는 딸 아이.

오늘이 지나면 또 한 뼘이 커 있겠죠?


'딸~  그 때처럼, 벌떡 일어나~~알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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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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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

주말의 가족게임



이 번 주부터 가을 방학에 들어간 아이들.

아빠 병원일 때문에 따로 휴가를 낼 수가 없어,

어떻게든 우리끼리 시간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 나마 주말엔 아빠가 당직이 아니라 집에서 함께 보낼 수가 있었네요.


이렇게 주말이 되면, 우리 가족을 함께 하는 놀이가 있답니다.

그 놀이를 소개 할까해요~ ^^





원활한(^^) 게임의 진행을 위해,

이 것 저 것 군것질 거리와 마실 물을 준비합니다.

팝콘을 직전에 튀겨 놓고 게임을 시작했지요.

역시나 이 날도 팝콘은 바로 없어졌다는...

아들녀석의 자세가 참...^^;;



(구글에서 퍼온 사진)

(구글에서 퍼온 사진)


가족용 카드 놀이입니다.

내용은 모든 분야에 걸친 '상식' 문제이고 이 질문카드로,

쉬운 문제(어린이용), 어려운 문제(어른용)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의외로 질문이 쉽지 않습니다...

한 명이 주사위를 던저 앞으로 나갈 칸을 정하고, 다음 순번이 문제를 내면,

답을 맞춰야 합니다.

답을 맞춰야만 더 진행할 수가 있죠. ^^





승부욕이 강한 아들녀석은 꼭 이기길 바라죠.

하지만 질문들이 그렇게 쉽진 않아요.

빨간 색이 아들녀석건데, 앞지르고 있네요~ ^^



딸 아이가 문제를 내고 있습니다.



두 남자가 아주 심각하네요~^^



딸 아이도 역시~~



이 게임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구요.
2시간 정도는 후딱 지나갑니다.
그래도 아주 재밌고 유익한 게임이지요.
할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하나 더 배우게 된답니다. ^^


하트공감,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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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