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독일의 한식사랑'에 해당되는 글 1

  1. 2014.11.29 독일에서 한국 전통 떡 만들기를 배우는 초등학생 딸 9

맛있는 떡 만들기

 

 

독일에서 살다보면, 한국의 명절이나 그 외 전통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접할 기회가 쉽지 않습니다.

이 전엔 1주일에 한 번씩 한글학교를 다녀서, 그나마 접할 기회가 좀 있었지만,

요즘은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러다 보니, 일부러 찾아서 일을 만들지 않으면, 기회가 전혀 없겠더라구요.

궁리끝에 딸 아이가 좋아하는 떡 요리를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죠.

이 전 한글학교에서 만들어 본 경험이 있어서 인지,

또 종종 만들어 먹다 보니, 이젠 곧 잘 만듭니다~ ^^

 

이 번에 만들면서, 사진들을 찍지 않아, 지난 여름에 만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뭐,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맵쌀 가루에 쑥가루, 당근즙, 빨간 파프리카즙을 넣어 익반죽을 해 세 덩어리를 만듭니다.

이쁜 세가지의 색과 아무것도 넣지 않은 것, 이렇게 네 덩어리를 준비합니다.

 

 딸 아이에게 설명하며 만들다 보니, 중간 과정들이 많이 생략되었습니다....ㅠㅠ

만드는 방법은 여러분들도 다 잘 아시지요.

기본 형태는 일반 송편 만들 듯이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손으로 조물락조물락, 미술시간에 공작하듯이 그렇게 아기자기하게 만들면 되죠~ ^^

세세한 장식과 모양은 이쑤시개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속재료는 참깨와 흑설탕 섞은 것 하나, 견과류와 건포도를 잘게 다진 것 하나.

이렇게 두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엄마가 가르쳐 준대로 잘 따라 하는 딸 아이입니다~ ^^

 

 당근 모양도 만들고,

 

 감 모양도, 꽃 모양도 만들고,

 

별모양, 호박모양.... 

팬더 곰 얼굴도 만들고, 주머니도 만들고,

 

 여긴 감이 여러개 열렸네요~ ^^

 

 아들 녀석의 특별 주문으로 만든 팬더 곰과 해골입니다.

 

 

 

 마치 미술시간에 만들기 하듯이 웃고 장난치며 만들다 보니,

어느 새 이렇게 한 판 가득 만들여졌습니다. ^^

 

 찜통에 하나 가득 채워서 한 소쿰 쪄냅니다.

 

 짜잔~ 드디어 그 모습을 들어냅니다.

 

 예상했던 것 보단 색이 좀 약한 감이 있긴 하지만,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감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

 

 빨간 파프리카는 주황색을 당근은 노란색을 띠더라구요.

 

식용색소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천연재료에서 나오는 순수한 색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 색상이 더 마음에 들어요~ ^^

 

 자~ 이젠 시식시간 입니다~ ^^

예쁜 접시에 이렇게 셋팅을 하니, 색이 더 살아 나는 것 같네요.

 

 

 떡을 쩌낸 후 참기름을 푼 물을 조금 발라 줬더니,

이렇게 반짝반짝 윤기가 흐르는 것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

 

 

 

 

글쓰기에 무한 에너지를 주는 하트 공감(아래)

부~탁~해요~~ ^ ---------- ^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