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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독일은,

 

 

11월 30일, 첫 번째 아드벤트 입니다.

(독일은 벌써 크리스마스?  http://blog.daum.net/meinstern/159)

 

어제 부터 온 가족이 함께, 집안을 정리하며 아드벤트 장식을 했답니다.

이 번에도 딸 아이 반에서 함께한 공작시간에 엄마와 만든 아드벤츠크란츠를 준비했지요.

 

크란츠 사이엔 견과류와 감기에 좋다는 양파를 함께 넣어두고,

장식과 공기정화(?)기능을 같이 합니다.

 

집안 여기 저긴 장식품들이 들어있던 상자로 어수선 하네요....^^;;

 

몇 년 전에 만들었던 아드벤츠칼렌더는 올 해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초록 색은 딸 아이를, 빨간 색은 아들 녀석을 위한 것.

매일 아침에 적혀 있는 날짜의 주머니를 열어 보면, 작은 선물이 들어있지요~ ^^

(아드벤트 관련 지난 글> http://blog.daum.net/meinstern/160

 

드디어 오늘, 일요일,

첫 번째 초에 불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3주 후 면 크리스마스네요.

저도 이젠 점점 크리스마스 시즌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우리 어릴 때는 이런 정서를 모르고 자랐잖아요?

그래서 인지, 얼마 전까지도 남편이나 아이들 처럼 설래는 마음이 없었는데......

독일에서 산 시간이 길어 질 수록 이런 마음은 더 하겠지요? ^^

 

여러분은 어떠세요?

크리스마스 계절의 느낌이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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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 ________________^

:
Posted by 내별meinstern

맛난 저녁상

 

 

요즘 계속 음식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

먹는 음식에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예전보다는 더 자주 요리를 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서 많은 레시피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이라는 지역적 한계성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처럼 모든 식재료를 구할 수가 없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ㅠㅠ

(유럽서 한국음식 인터넷 주문 가능한 곳> www.kjfoods.de) 

 

그런 와중에도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농협김치!

남들은 김치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하지만, 제겐 정말 힘든 음식 중의 하나입니다.

매번, 2%가 부족한 그런 김치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그러다 결정한 것이 바로 인터넷으로 한국농협김치를 주문해서 먹는 겁니다.

저도 저지만, 김치를 정말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김치는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 돼는 우리집 반찬입니다.

 

 10kg 짜리 김치를 주문해서 먹는데,

보통 한 달이 못 갑니다.

김치를 워낙 좋아해서 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김치냉장고가 없다보니,

일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데, 김치가 빨리 셔 버리더라구요....ㅠㅠ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주로 김치찌개로 끓여서 먹습니다.

남편과 저의 힐링음식 중의 하나지요.

 

   김치찌개만 끓여 먹다보니, 뭔가 색다른 것을 해 보고 싶어졌죠~ ^^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김치찜 입니다.

묵은 통김치와 돼지 갈비의 조화로운 맛, 바로 그 맛을 남편에게 알려 주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맛은 김치찌개와 크게 다르지 않을 테지만, 그래도 왠지 색다른 요리를 하는 것 같아 뿌듯했지요.^^

 

평소완 다르게 넓은 접시에 내용물이 펼쳐져 나오니, 남편이 묻더군요.

 

"오늘은 김치찌개가 왜 이래?"

"남편, 이건 김치찌개가 아니야~ 김치찜이라고 하는 거야?"

"그게 뭐가 다른데....내가 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은데?"

"김치 넣고, 돼지고기 넣고....뭐...똑같잖아??"

"아니지~ 김치도 통째로고, 돼지고기도 갈비뼈와 함께 들어 있잖아,

또 뭐니뭐니 해도 감자도 들어 있다고.....뭐~~"

 

특별히 신경쓴 나의 정성을 몰라주는 남편이 섭섭해 좀 뚱~하게 대답했더니,

남편, 한 번 맛을 보더니....

 

"와~우~ 정말 맛이 더 좋은데~!"

"뭔가 더 진한 맛이 나고, 더 훌륭해~~^^

 

ㅎㅎ 이렇게 업드려 절 받았네요~ ^^

 

 

아직,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선 돼지갈비 간장찜을 준비 했네요.

남편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간장소스가 잘 스며든 감자를 정말 좋아해서,

감자도 듬뿍 넣어 끓였답니다.

 

김치찜에도, 돼지갈비찜에도, 뼈가 커서 보기엔 좀 그렇지만, 정말 맛이 있었답니다

입맛 까다로운 아들녀석도 참~ 잘 먹었습니다.

밥에 간장소스를 뿌려 비벼서 먹더라구요~ ㅋㅋ

녀석 먹을 줄 안다니까요~ ^^.

 

남편도 아이들도 다 잘 먹으니, 이 번 저녁 밥상은 성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다들 잘 먹을 수 있는 맛난 음식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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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