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도시락 싸서 프랑크푸르트 공룡박물관 관람가기 한독가정의 요리2014. 2. 2. 17:24
김밥 도시락 싸서 프랑크푸르트 자연사박물관 관람가기
아들 녀석이 공룡을 너무 좋아 합니다.
최근에 완전히 필이 꽂혀서 공룡만 가지고 놀고 있는데요.
한 날은 그럽니다.
'엄마, 진짜 디노사우리아가 보고 싶어요~'
진짜는 이제 더 이상 없다고 아무리 설명을 해 줘도, 이해가 안 되나 봅니다.
이 전 남편이 응급처지에 관해 설명을 해 줬는데, 이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지, '공룡을 응급처치를 해서 다시 살리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네요.....ㅠ.,ㅜ
'아빠가 공룡을 다시 살려 주세요~'
......ㅠ.ㅠ
이제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그리고 눈으로 직접 확인을 시켜 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일요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네요~ ^^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주로 아이들을 동반한 어른들이 대부분이었지요~ ^^
박물관을 들어서자마자 극도로 흥분한 아들 녀석!
기쁨에 환호성을 질러 대더군요...ㅋㅋ
6시간 정도, 아주 집중적으로 관람을 했네요.
올만에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를 가는데, 도시락이 빠져서는 안 되겠지요? ^^
아침겸 점심으로 먹을 김밥도시락을 싸기로 했습니다.
각종 재료를 미리 준비 해 뒀다가......
따뜻하게 밥을 지어, 소금과 참기름, 참깨로 간을 해서....
맛난 김밥을 쌉니다.^^
음~ 냄새가 너무 좋네요.....입안에 침이 막...고이고 그럽니다...ㅋㅋ
간을 보는 의미로 도시락을 싸기 전에 가족들의 품평을 듣습니다.
딸과 아들이 엄지 손가락을 세우네요~ ^^
합격을 한 것 같습니다.^^
(이 사진은 이전에 찍은 것인데....)거의 비슷하게 도시락을 쌌습니다.
이렇게 도시락을 싸서 프랑크푸르트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차 안에서 각자 도시락 하나씩을 들고서 맛나게 먹었네요.
차 안에는 아델의 음악이 흐르고, 차창 밖으로는 멋진 풍경들이 스치고 지나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 보는 여유로움이었지요~^^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 하는 김밥!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량의 김밥을 먹고 난 뒤, 아들 녀석이 다시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엄마는 최고의 요리사야~ '
합니다....ㅋㅋ
(고슴)도치엄마는 마냥 행복합니다~ ^^
두 시간여를 달려 드디어 박물관에 도착했지요.
날씨는 갑짜기 너무 추워졌고.....
박물관 주변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지하철을 타고서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 많은 동물들....(이렇게 많은 동물을 한꺼번에 본 적은 내 인생에 처음인것 같으네요....^^)
함께 하고픈 사진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것들은 다음에 포스팅해 올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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