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

« 2024/9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엄마, 몇 살이야? 라고 묻는 딸 아이의 의도는?

 

 

 

얼마 전 딸 아이가 뜬금없이 제 나이를 묻더군요.

 

"엄마는 몇 살이야?"

"응? 몇 살? 글쎄....가만있어보자....내가 지금 몇 살이지?"

 

라며, 나이를 세어보았네요. 사실 이 곳에 살면서 저도 제 나이를 잊고 지냈나봅니다. ^^;;

 

"그러니까....00살 이지! 근데, 왜 ?"

"그럼 아빠는 몇 살이야?"

"엄마보다 7살 어리니까, 00 살 이지!"

"으~응~" 

"그런데, 왜 갑짜기 묻는데?"

"엘라 엄마는 33살이고, 아빠는 48살이래!"

 

엥? 왜 엘라 엄마의 나이를 갑짜기 얘기 하지?  엘라는 딸 아이와 가장 친한 학교친군데요, 최근 이 아이와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있지요. 엘라의 집에 놀러 가기도 하고, 또 엘라가 우리 집에 놀러도 오구요, 주말에서는 '파자마 파티'도 하며, 아주 친하게 지내는 좋은 친구지요.^^  

 

그 아이의 엄마가 33살이라는 군요, 저보다는 한~참 어리네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ㅠㅠ

근데, 딸 아이가 왜 갑짜기 엄마의 나이가 궁금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물어 봐도, 제대로 답을 안 하네요.

 

제 생각에도 자기 엄마가 또래의 엄마들 보다 많이 늙었다고 생각을 하는 것인지......

아님, 정말 그냥 엄마의 나이가 궁금했던 것인지.....

평소 나이 많은 엄마라 딸 아이에게 미안해 하고 있던 차라,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 것인지.....

사실, 저도 헤깔리네요....ㅡ,.ㅡ

 

딸 아이를 위해서 또 저를 위해서, 좀 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엄마가 되어야 할까 봅니다.^^;;

 

 

 

파자마 파티를 하던 날, 3D 영화 한 편 때려 주시고~ ^^

 

 

여자 아이들의 로망인 '바비인형'놀이도 해 주시고~ ^^;;

 

 

 

 

 

 

 

추천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