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1600원 이면 배울 수 있는 독일 승마 학교 독일사는 이야기2014. 2. 2. 07:54
단돈 11,600원 이면 배울 수 있는 독일 승마 학교
정말? 이라고 되 묻는 분이 많으실텐데요, 사실입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구요? 제가 설명드릴게요.
먼저, 왜 이 내용을 오늘의 주제로 선택했는지, 설명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딸이 승마 학교를 다닙니다. 그래서 지난 포스팅에서 이 부분에 대해 몇 번 글을 올렸지요. 혹, '이런 사치스런 스포츠를 자랑 한다'라는 오해가 있을까 하는 노파심에 좀 더 세세하게 정보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독일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축구라면, 독일 여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중의 하나는 승마입니다. 아마 발레와 맞먹을 겁니다. (한국의 여자아이들은 어떤 스포츠를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 그정도로 대중적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각 지역마다 승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유는 그 만큼 수요가 많아서 이겠지요. 한국에서처럼, 정말 상위 몇 %만 누릴 수 있는 (어떤 분이 그러시더군요)그런 사치스런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다른 일반 스포츠와 다를 바 없는 그런 평범한 스포츠 중의 하나 인거죠.
(사진 출처, 구글)
(사진 출처, 구글)
이렇게 대중적인 스포츠의 기본 조건은 접근성이 좋아야 하고, 가격도 적정해야 할 겁니다. 그런데, 이 곳 독일에서는 이 것이 가능합니다. 한 지역에도 여러군데 승마 학교가 있구요, 가격은....정말 놀라울 정도로 싸지요. 딸 아이가 다니는 승마학교에서는 20~30분 수업에 8 유로를 받습니다. 8 유로를 1450원으로 환율조정을 하면, 정말 11,600이 됩니다. 한 달에 총 4 번의 수업을 받는 다면, 고작해야 32유로 입니다. 이는 타 다른 과외활동과 비교해보면, 절반 정도의 비용이지요.
특히 이 학교의 좋은 점은 수업을 받을 때만 돈을 지불하면 된다는 겁니다. 보통 다른 학원처럼, 월정액을 내고 타는 것이 아니니, 혹 사정이 있어 수업을 못들어도 손해가 되는 게 아니지요.
오늘 이 포스팅을 위해서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 딸 아이가 가는 승마학교는 보통 평균의 가격을 받고 있더군요. 당연이 8 유로보다 비싼 곳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택도없이 비싼 것은 아니구요. 더불어 더 싼 곳도 있더군요. 결론적으로 각 승마학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가격을 책정한다는 겁니다.
독일에서 승마를 배우는 것은 결코 사치스런 스포츠가 아닙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하는 스포츠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점에선 어느 스포츠도 마찮가지 일 겁니다. ^^;;
추천 감사합니다~ ^^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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