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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도와 비슷한 독일 자아 슐라이페에서 피크닉

 

 

 

 

지난 주말에 가까이 지내는 후배 가족과 함께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소풍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죠. 해가 그렇게 따갑지도 않고, 가끔 선선한 바람도 불어주고, 적당한 온도에...정말 운이 좋았네요~ ^^

 

저희 가족이 이 곳으로 이사 온 지도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안 가 본 곳이 많지요. 그 중에서도 자아 슐라이페(Saarschleife)라는 곳이 있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인데요, 어쩌다 보니, 저희들은 이 곳을 한 번도 찾아 가 보지 못했네요. 그러다, 최근에 이 곳으로 이사온 후배가족들의 추천으로 이 번에는 함께 소풍을 가기로 했지요. ^^

 

 

 

 추천 손가락 꾸~욱~, 당케~ ^^

 

 

소풍에 빠질 수 없는 맛난 도시락!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열심히 준비를 했답니다~ ^^

드디어 출발입니다!!!

 

아우토반도 한가하고, 시원하게 씽씽~ 달립니다....ㅋㅋ

 

짜~잔~~^^

드디어 도착!!

마침 점심 시간이어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근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후배가 준비한 맛난 김밥과 제가 준비한 주먹쌈밥, 그리고 제육볶음!

두 집이 함께 준비해 온 도시락입니다.^^

 

 

앞의 주먹밥은 어른들을 위해서 안에 매운 멸치볶음을 넣었구요,

뒷쪽에 있는 주먹밥은 아이들을 위해서 연어를 넣었지요~ ^^

 

도시락 앞에서 아이처럼 너무나 좋아하는 남편!

남편은 어릴 때 이런 도시락을 못 받아봤다지요? ^^

 

아이가 된 남편!! 미키마우스가 되어 기쁨을 표합니다...ㅋㅋ

오랜만에 밖에 나와 신선한 공기속에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어른들은 이런저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지네들끼리 신나게 놀았지요~ ^^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맛난 것 먹고, 마음을 주고받고....아, 참~ 좋습니다.^^

 

드디어 오늘 소풍의 궁극적인 목적지인 자아 슐라이프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넋을 놓고 보고 있네요~ ^^

자아 슐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 것이 자아 슐라이프입니다!

꼭 우리 한반도의 모습처럼 보이지요? (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루어진...)

이 곳에 살면서도 한 번도 찾아 보지 못 했던 이 곳.

찾아 오길 잘 했네요~ ^^

 

딸 아이도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지난 생일에 받았던 그 사진기!

사진 찍는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지요.^^

그런 누나가 부러운지, 아들 녀석, 누나만 쳐다보고 있습니다...ㅋㅋ

조만간에 저도 하나 사달라고 조를 것 같네요.....ㅡ.,ㅡ

 

제인이는 이미 '작가'가 되었습니다.

이 담에 딸 아이가 찍은 사진을 골라서 전시회도 한 번 해 줘야겠습니다. 

요즘 아주 열심히 찍어대요....ㅋㅋ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더니, 갑짜기 종이를 꺼내서 뭔가를 그리기 시작하더군요.

나름 아주 진지합니다.^^

 

엄마가 가까이 다가 가도 신경도 안 씁니다.....ㅡ.,ㅡ

 

아아~ 자아 슐라이프를 그리고 있군요...ㅋㅋ

정말 인상 깊이 남았나 봅니다.

 

아주 진지하게 열심히 그리긴 하는데....이 앞자리에서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시간이 많이 지나, 그만 접고 가자고 하니, 잠시 더 지켜보더니,

 

"이젠 됐어요. 모두 머리 속에 새겼으니까, 나중에 집에 가서 그림을 마칠께요!"

 

합니다.^^

 

한반도의 동해쯤 해당하는 지역을 유람선이 유유히 달립니다.^^

다음에 이 유람선을 타고 한 번 둘러봐야 할까 봅니다.

 

열심히, 신나게 보낸 소풍날!

마지막은 카페에서 맛난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합니다.^^

돌아 오는 차안에서 완전 쓰러진 아이들. 의자에 앉자마자 잠에 골아떨어지더군요.

피곤하긴 피곤 했나봅니다...ㅋㅋ

 

올만에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니 너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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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