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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꽉 찼던 독일의 이케아 매장

 

 

 

 

딸 아이가 지금 쓰고 있는 옷장은 이전 남편이 쓰던 것을

물려 받은 것입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튼튼하게 

잘 쓰고 있지요. 근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이것이 너무너무....튼튼하다는 겁니다......ㅠㅠ

그리고 너무 구식인거죠. 이제 점점 예쁜 것에 눈을 뜨기

시각한 딸 아이에겐 너무나 안 어울린다는 거죠.  

그렇다고 멀정한 것을 버리자니 너무나 아깝고........

또 한 편으로는 예쁜 딸에게 어울리는 멋진 옷장을 선물하고

싶기도 하고......

 

고민을 하다, 새로운 것을 사주기로 결정을 했지요. 마침, 카니발축제 방학기간이라 한글학교도 쉬고, 남편도 병원 당직이 아니라서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이케아 매장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그 넓은 주차장이 꽉 드러찬겁니다. 그래도 설마~?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엘 드러섰지요. 근데, 왠걸......? 그 넓은 주차장을 몇 바뀌를 돌아도 우리가 주차할 공간이 없는 겁니다.

세상에~~~ㅠㅠ

그동안 이런 일을 여러번 경험해 봤지만, 오늘처럼, 아예 주차 공간을 못 찾은 경우는 없었거든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미련에 몇 바뀌를 돌았지만......ㅠㅠ

 

결국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거의 한시간 가량 달려 갔던 그 길을 눈물을 머금고 돌아왔네요.......

아니, 도대체, 그날 따라 왜 그렇게 사람들이 많았는지....?

방학의 마지막날이라서 그랬나........?  아님, 겨울 세일을 했나.......?

우린 아직도 그 이유를 모릅니다.....ㅎㅎㅎㅎ

확실한 것은, 사주고 싶었던 옷장을 못 샀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온 가족이 주말에 시간내기도 쉽지가 않은데.....

그 좋은 기회를 그냥........

 

딸 아이가 너무 실망을 해서,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자기 방을 더 예쁘게 꾸밀 생각으로 한껏 부풀어 있었는데....또 기다려야 하니, 그럴만도 하지요.....ㅠㅠ 

 

"제인아~ 미안~, 빠른 시간내에 엄마가 꼭 사줄게~"

 

 

 

 

 

 

(사진 출처, 이케아 홈페이지)

 

너무 이쁘지요?^^

딸 아이에게 사 줄 STUVA 시리즈입니다.

이케아 특유의 아기자기한 멋과 산뜻한 색감....딸 아이방에 딱 어울리는 모델이지요.

색도 브라운, 블루, 그린, 핑크, 화이트 5 종류가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서

 여러 가지 옵션을 조합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조합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지출이 커질 수도 있구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케아'는 '저렴한 가구'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결코 저렴한 가구는 아닙니다.

제대로 쓸만한 것을 사려면, 그 만큼 투자도 해야만 하고.....,

또 직접 운반해 와서, 조립까지 해야하니.... 

이런 것 까지 다 따진다면, 결코 저렴한 가구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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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