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

« 2024/9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중세 고성 구경하러 오세요~

 

 

 

지난 주, 올 해들어 처음으로 간단하게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코헴이라는 작은 도시로, 이 곳에는 12세기 초에 지어진 중세의 고성이 있습니다.

중세기사와 고성을 좋아 하는 아들녀석을 위해서 오랜만에 바람도 쒤겸 다녀왔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오랜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아름다운 성이었습니다.

 

 

 

산꼭대기에 자리한 고성답게 성으로의 진입로가 많이 가파르더군요.

입구가 정말 아기자기 이쁘지요? ^^

 

이 곳 작은 방에, 자신을 구해 줄 용감한 기사를 기다리는

아름다운 공주님이 꼭 있을 것만 같지 않나요? ^^

 

간간히 옛 영화를 보여 주듯, 화려한 황금으로 장식된 벽화도 볼 수가 있더군요.

 

성으로 뻗어 있는 성곽 위해서 아래의 모젤강을 굽어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마을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아기자기 산비탈에 모여있는 마을과 모젤강위에 유유히 떠 있는 유람선도 볼 수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성안으로 들어가기 전 성곽의 레스토랑 입구를 장식하고 있던

기사갑옷 앞에서 다빈이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본격적인 내부 관광이 시작되었습니다.

12세기 때 지어진 성이라 내부의 채광이 너무 안 좋았답니다.

그래서 내부의 사진은 얼마 건진 것이 없습니다.....ㅠㅠ

그다마 잘 나온 것이 바로 이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이네요.

내부가 워낙 어두위 오히려 더 빛을 발하는 작품이었지요~ ^^

 

드디어 오리지날 기사의 갑옷을 만나게 된 다빈.

거의 정신줄을 놓은 듯, 뚫어지게 쳐다봅니다.....ㅋㅋ

 

딸 아이 역시 기사갑옷에서 눈을 떼지 못 하네요~ ^^

 

이 날은 가까운 네델란드에서도 많은 가족들이 관람을 왔드랬습니다.

 

크지 않은 고성을 둘러보던 중,

기사의 방에서 보물상자를 열어 아이들에게 황금동전을 하나씩 주더군요.

 

그 황금동전의 정체는 바로......초콜렛!! ^^

 

구석구석 너무나 아지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더군요.^^

 

 

그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담으려고 남편은 열심히 카메라를 누릅니다~ ^^

 

이 곳에 사람들이 왜 모여있을까요?

 

바로 100미터 정도의 깊이를 자랑하는 우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

 

이 날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되었답니다.

그건, 바로 아들녀석의 끝없는 호기심이었습니다.

사진처럼 문화해설자 옆에 딱 붙어서 열심히 듣더라구요~ ㅋㅋ

 

그러면서 가끔 이렇게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다빈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니?

 

 

아빠랑 함께 해, 더 좋았던 짧은 여행~

비록, 날씨는 그렇게 화창하지 않았지만, 관람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이 오래된 고성에도 봄꽃이 활~짝 폈습니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들이 관람객들에게 산뜻한 인사를 합니다~ ^^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