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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일에서 가장 핫한 여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헬레네 피숴 (Helene Fischer)가 바로 그녀인데요,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우선 그녀의 동영상을 하나 보시지요.

 

 

 

동영상에서 보듯이 그녀의 가창력은 정말 훌륭합니다.

특히, 고음처리 부분에서 전혀 힘 들이지 않고 부릅니다.

가끔, 고음을 부르는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불안하고 온 몸으로 노래를 쥐어 짜듯이 불러 듣기가 불편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녀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전혀 이런 불편함이 없습니다.

 

제가 그녀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었습니다.

물론 이름은 들어 봤지요.

TV로 어린이 프로와 8시 뉴스 정도만 보는 우리집에서는 그녀를 볼 기회가 전혀 없었지요.

그러다 우연히 유튭을 통해서 그녀의 노래를 듣게 되었는데,

이 때부터 그녀의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독일어로 부르는 노래는 좀 별로이지만.......)

 

헬레네 피숴는 독일의 슐라거 가수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트롯트 가수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녀가 단순한 슐라거 가수라 생각지 않습니다.

 

그녀가 팝송이나 다른 장르의 노래를 부를땐, 정말 매력적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그녀의 이런 노래를 좋아합니다.

목소리도 이쁘고, 가창력도 좋고, 더해서 이쁘기까지 하구요~ ^^

그러니, 독일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거라 생각됩니다.

 

그녀는 TV에서 개인쇼도 많이 보여주는데요,

그 중에 한국의 가수 옥주현도 함께 참여했던 뮤지컬 엘리자벳의 한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세계의 여러나라에서 동일한 뮤지컬이 공연되었는데,

그 여주인공들이 헬레네 피숴의 TV쇼에 출연해서 함께 노래를 불렀지요.

위 멈춰있는 동영상 사진의 주인공이 바로 옥주현이네요~ ^^

 

헬레네 피숴는 네 살때 부모님을 따라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주를 했는데요,

그의 조부모님들은 2차 대전 당시 시베리아로 강제이주 당한 독일인이라고 하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뮤지컬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본기가 탄탄한 가 봅니다~ ^^

 

 

 

 

 

 

:
Posted by 내별meinstern

지난 10월 31일은 독일에서도 헬로윈 파티가 한창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서는 특히 아이들이 아주 신이 났는데요,

그 이유는, 해가 질 무렵 자기가 원하는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헬로윈 사탕을 모으기 때문이지요.

 

평소 군것질 거리를 잘 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한~참을 굶은 (?) 저희 집 아이들,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 날 만큼은 엄마도 더 이상 '안 돼'를 주장 할 수가 없으니까요....ㅠㅠ

 

가슴 저 편 한 곳에, 여전히 작은 아이가 살고 있는 남편이 한 술 더 뜹니다.

올 해는 좀 더 그럴싸한 분장을 해 주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었지요.

급기야 유튭을 보면서 특수 분장까지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저는 아들녀석이 들 라테르넨(등불)를 만든다고 과정을 보지 못 했답니다.

분장이 다 끝났다며, 저에게 선을 보이는데......

 

헉!!!!!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끔찍한지.....

혹, 심신허약하신 분이나 노약자, 임산부들께서는 사진을 그냥 패~쓰~ 하세요....ㅠㅠ

 

 

 

 

 

 

정말 기절 하는 줄 알았습니다.

끔찍하기도 하구요......ㅠㅠ

 

남편이 중간에 찍은 사진을 봤더니.....

더.... ㅠㅠ

이쁜 내딸의 얼굴을.....ㅠㅠ

 

저는 라테르넨을 만든다고 정만 정신이 없었지요.

하루종일 바빠 미리 만들어 놓지 못한 것을 한탄하면서.....ㅠㅠ

 

그렇게 정신 없이 만든 보람이 있네요.

아들녀석이 아주 좋아 했습니다.

아들녀석의 분장과 라테르넨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극적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뼈다귀 아저씨를 뒷배경으로 가장(?)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딸입니다~ ㅎㅎ

 

이제 두 아이들이 저 어둠속으로 곧 사라질 겁니다.

헬로윈 사탕을 담을 가방도 챙기고,

어둠을 밝혀 줄 라테르넨도 들고.....

출발 전 엄마를 위해 다시 한 번 포즈를 잡네요~ ^^

 

저도 이웃 아이들을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현관문 앞에 뼈다귀 아저씨를 세워뒀지요.

아이들이 헬로윈 사탕을 받으로 와서 초인종을 누르면,

불이 밝혀지면서 제일 먼저 이 아저씨가 아이들을 맞는거죠.^^

 

이렇게 말이죠~^^

아마.....아이들은........? ㅎㅎ

 

놀랜 아이들을 달랠 사탕도 많이 준비를 했답니다.

이제 아이들이 초인종만을 누르면 된답니다~

 

애들아~ 어서들 오너라~~ㅎㅎ

 

 

이 날 우리 아이들은 저 가방 한 가득 사탕과 젤리, 초콜렛을 받아 왔습니다.

한 일년치는 족히 넘을 것 같습니다.^^

 

 

 

:
Posted by 내별meinstern
2013. 12. 16. 06:23

10월 3일은 독일 통일의 날 독일사는 이야기2013. 12. 16. 06:23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이자 추석이다.

또한 독일은 통일 기념일이다.

그래서 이 곳은 공식적인 휴일이다.

가게문도 닫고, 마켓도 닫고......일반적으로는 조용하고 심심한 하루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좀 달랐다.

우선 딸아이가 다니는 한글학교에서 추석 행사를 했다.

보통 한글 학교에서의 추석 행사는 보다 알차고 내용이 많다.

그러나 올해는 공휴일과 맞물려서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

아이들과 송편을 만들고 그릴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기로.....^^

 

 

 

 

 

 송편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이들.

 

 

 

 

그릴판에서는 고기가 익고 있다.

 

 

 

 전날 너무 열심히 놀았던 아들녀석은 꿈나라로~

 

 

 

 한글 학교의 행사를 마치고 시내로 나갔다.

 

 

 

오늘은 독일 통일의 날!

오늘 하루만은 이 심심한 독일도 사람으로 북적였다.

시내 곳곳에는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특히  시민들에게 각 정부 부처에서 하는 일을 알리는 정보센타가 인상적이었다.

각 부처마다 임시처를 만들어 질문하는 시민에게 답하고, 새로운 것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다.

 

 

 

 

 

 맛난 잘라미도 있고

 

 

 

 

꼬치도 있었다.

 

 

 

 

 

강을 건너서는 각 분데스란트에서 온 정보,서비스 센타가 만들어졌다. 

독일은 16개의 나라가 모인 연방국가이다.

각 분데스란트 그 고유의 특징을 살려서 잘 꾸며져 있었다. 

 

 

 

 

 

 

 

 

 

 유사시를 대비해서 경찰들과 응급 처치요원들도 곳곳에 배치 되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그런다.

오늘 이 행사의 방문객이 500,000명이나 된다고.

그리고 큰 사건 사고 없이 무난하게 잘 치뤄졌다고.

 

마지막으로 이 곳 출신 여가수의 콘서트를 중계해주며

오늘을 마무리 했다.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