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또 다시 일 년이 지났네요.
작년 크리스마스때, 남편과 데이트를 했지요.
그리곤 꼭 일 년 만입니다...
아이들이 어릴땐, 생각도 못 했었고...
작년부터 시댁에 아이들을 맡겨 놓고 쇼핑겸 데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시부모님 크리스마스 선물도 살겸, 겸사겸사 일부러 우리들만의 시간을 갖기 시작했죠~^^

이전 우리들 추억의 장소들을 둘러보며, 그때의 기분을 다시 한 번 복기해 봅니다.
대학의 기숙사, 도서관, 멘자, 자주 갔던 카페테리아, 바닷가 주변 산책로...
언제나 기분 좋아지는 장소 입니다.

​​​​​​​​​

쇼핑을 하다 배고파, 작은 인도음식 코너에서 카레도 먹고, 마음에 드는 카페에서 카푸치노 한 잔, 아아스크림도 먹고....
추억의 장소를 찾아 드라이브 하고...
하루종일 내리는 비 때문에 산책을 못 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즐겁고 행복한 둘만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둘 만의 시간은 또 일 년을 기다려야겠죠?
아님, 더 자주 갖도록 노력해 봐야 할까 봅니다...^^

:
Posted by 내별meinstern

엄마 블로그에 이젠 더 이상 올릴 수가 없어요~

 

 

얼마 전 아이들이 제게 한 말입니다.

순간, 헉!! .......했지요.....

맞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옳아요.

아이들의 초상권을 제가 허락도 받지 않고,

 그냥 이전 아이들이 아기 때의 습관대로 제 블로그에 올렸었네요.

 

올릴 때 마다 조금 조심스럽긴 했지만.....

뭐 별일 있으려구...? 라는 자기합리화를 내세워 블로그에 올렸드랬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마의 블로그를 보게 된 아이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더군요.

저도 나름대로의 이유를 들어 설명을 했습니다.

블로그가 엄마에게 어떤 의미이며, 이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너희들의 모습도 보여주게 될 때도 있다고....

그러니 허락해 줄 수 없냐고.....

 

곰곰히 생각을 하던 두 아이,

그럼 자신들의 모습을 올려도 되는데, 단 조건이  하나 있다고....

얼굴은 안 보이게 해 달라는 겁니다.

 

그러겠노라고, 그리고 허락해 줘서 고맙다고 진심으로 말했지요.

그렇지 않아도 얼마 전 부터 얼굴에 스티커를 붙였었는데,

가능하면, 너희들의 모습은 올리지 않겠다고, 또 부득이 올려야 될 경우,

앞으론 아예 모자이크 처리를 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휴~

 

어린 줄만 알았던 아이들이 어느 새 이렇게 컸습니다.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언어로 당당하게 요구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네요.

기특하고 또 기특하더군요~ ^^

 

이렇듯, 대부분의 부모님들도 자신의 아이들에게서 부쩍 자란 모습을 발견 할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특히, 잘 자라 준 우리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멋진 그런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글쓰기에 무한 에너지를 주는 하트공감(아래)

부~탁~해요~~~ ^ ---------- ^

 

:
Posted by 내별meinstern

이 글은 지난 2010년 11월 24일 작성한 글 입니다.

.................................................................................................

 

 

 

 

 

 

 

 

 

 

 

대한민국 제 16대 국군 통수권자

대통령 노무현

 

 

 

 

그립고 그리운 나의 대통령, 노. 무. 현!

하늘에서 우리나라 지켜주세요.

꼭, 지켜주세요.

 

대통령님~

지금 김대중 대통령님과 함께 상의 중이시죠?

 

:
Posted by 내별meinstern

이 글은 지난 2010년 11월 20일 작성한 글입니다.

..................................................................................................

 

 

 

 

 

 

 

 

 

 

 

아네스의 노래 ㅡ 이창동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래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제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 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은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의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 앉은 외로운 들국화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래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신을 축복합니다
검은 강물을 건너기전에 내 영혼의 마지막 숨을 다해
나는 꿈꾸기 시작합니다
어느 햇빛 맑은 아침 깨어나 부신 눈으로
머리맡에 선 당신을 만날 수 있기를

 

 

,,,,,,,,,,,,,,,,,,,,,,,,,,,,,,,,,,,,,,,,,,,,,,,,,,,,,,

 

시문학이여 영원하라!

 

시어 하나 하나가 다 메타퍼네요.......

가수 박기영이 부르는 노래를 듣던 이창동 감독님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네요.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