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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2. 2. 20:53

그 남자의 목소리 - 현빈, 그 남자 내별이네 2014. 2. 2. 20:53

그 남자의 목소리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어제 유튭을 통해서 듣게 된 그 노래....

현빈이 부른 '그 남자'

200%의 감정 이입된 그 중저음의 음색....

오늘 하루 종일 내 귀에서 떠나 질 않는다.

현빈의 목소리가 드라마와 오버랩 되면서 계속 내 주위를 맴돈다.

 

깊고도 고요하며 또한 울림과 떨림이 조화를 이룬 그 목소리.

목소리 좋은 사람이 나에겐 최고로 매력적인 사람이다.

내 경험으로, 목소리 좋은 사람치고 나쁜 사람을 못 봤다.

그 목소리에는 그 소리 주인의 삶이 투영되어 있다.

목소리만으로도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또 어떤 삶을 살아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그래서 목소리가 좋은 사람은 정말 매력적이다.

그러니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의 기쁨이란, 말해 뭘 하겠는가!^^

 

요즘 난 이 목소리 좋은 현빈에 빠져있다....ㅋㅋ

그 좋은 목소리로 이렇게 노래까지 잘 하니.....

정말 멋진 일이다.

 

내가 직,간접적으로 들은 좋은 목소리를 몇 개 들자면......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목소리,

전 청와대 대변인이었고, 지금은 국민참여당의 최고 위원인 천호선님의 목소리,

우리 셋 째 형부 목소리,

한글학교 교장 선생님 목소리,

내 지도 교수님 목소리,

현빈의 목소리 등등.

 

그러고 보니, 대부분 남자의 목소리군.....

나의 이상형은 목소리 좋은 남자였다.

그런 희망 사항이 있었드랬다.

근데....

지금 같이 살고 있는 내 남자의 목소리는......

글쎄....?^^

.

.

.

.

.

그래도 마음은 비단이다.^^

 

...................................................................

포스팅을 위해 위의 글을 쓰고 나서,

시크릿 가든을 봤다.

아~ 너무 슬프다......ㅠ..ㅠ

 

김주원이 길라임에게 편지를 쓴다.

이 때 흐르는 현빈의 그 남자.....

현빈의 목소리에 이입된 김주원의 마음....

나 조차 감정 이입이 되어 펑펑 울게 만들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 장면.....

김주원이 뇌사에 빠진 길라임을 차에 태워,

감싸 안고 하는 마지막 대사....

" 사랑해....사랑합니다....."

그리고는 번개가 치는 구름 속으로 달린다.

또 흐르는 현빈의 그 남자.....

울음을 멈출 수가 없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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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