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마스 선물로 집에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독일사는 이야기2014. 2. 2. 07:12
크리스마스 선물로 집에 영화관을 만들었어요~ ^^
그 동안 고물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던, 우리 가족!
특히 아이들이 많이 불편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텔레비젼은 신랑이 대학 시절 독립해서 살 때 쓰던 골동품이거든요.
요즘 나온 TV들은 기능들도 다양하고, 두께도 얇고 가볍고, 세련되었는데,
우린 여태, 브라운관으로 된 고릿작 시절에나 썼을 법한 TV를 고집하고 있었던거지요.
왜냐? 이유는 간단 합니다. 아직 잘 작동되는데, 바꿀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한국 어린이 프로을 즐겨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컴퓨터를 통해서 작은 화면으로 봤었는데.....
이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작은 화면을 가까에서 보면 눈에도 안 좋을 것 같고.....
그래서 고민을 했드랬습니다.
'이젠 새로운 TV를 사야만 할 시기다. 지금이 적기다!'
그래서 저질렀지요.^^
영화에 심취해 있는 세 사람! ^^
3D 안경이 은근히 잘 어울리네요~
먼저 불을 킨 상태에서 봤는데.......
모두 한 마디씩 하는 군요.
"불꺼!!" ^^;;
본격적으로 영화를 보기 전에 저녁 뉴스를 먼저 듣습니다.
오늘 칸츨러린 메르켈이 유럽 연합 회의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내용이었구요....
본격적으로 영화 관람에 들어 갔습니다.
이름하야, '아이스에이지 3D!'
아들녀석이 그렇게 보고 싶어 하던 영화.....
아빠가 퇴근하며 오는 길에 DVD를 사 왔더군요.
불을 다 끄고 관람을 하는데,
아들녀석이 그럽니다.
"와아~ 집에 영화관이 생겼어!
영화관이랑 똑 같아....아니 더 좋아~ !"
정말 큰 화면으로 보니, 꼭 영화관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
남편의 며칠에 거친 상품평 후기 읽기와
테스트 결과 분석을 통해서 간택된 요놈!
55인치 3D TV!
이젠 TV가 고유의 역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같은 역활을 하더군요.
TV로 인터넷도 할 수가 있고, 필름 같은 것을 쇼핑도 할 수 있구요.
햐~ 정말 신기 합니다. ^^
집에 있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니 좋은 점,
첫째, 몸에 백해 무익한 팝콘과 콜라를 사지 않아서 좋고,
둘 째, 내 집이니 마음 편하게 두 다리 쭉 뻗고 볼 수 있다는 편안함.
셋 째,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직접 만든 음식, 예를 들면, 만두같은 것을 간단히 먹을 수 있다는 점.....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가격에 처음에 좀 망설였었지만,
우리 두 사람의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결정을 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해 주는, 미리 당겨서 해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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