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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이는 요리사

 

아기 때 부터, 엄마와 함께 음식 만들기를 좋아했던 딸아이.

이젠 어느새 이렇게 커서 김밥 정도는 혼자서도 거뜬히 만들어 냅니다.^^

 

엄마를 위해 만든 제인이표 김밥!

 

뜸금없이 김밥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냉장고문을 열어보니, 소시지만 있습니다....ㅠㅠ

여기에 굴하지 않고, 기본 재료만으로 김밥을 만들기로 했지요.

그런데, 딸 아이가 자기가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 굽고 자르는 것은 엄마가 도와줬구요~

다듬고 씻는 것은 제인이가 했답니다.

 

자~ 본격적으로 김밥을 만들어 볼까요? ^^

 

기본 중에 기본, 맛난 밥 만들기.

참기름과 소금, 깨로 간을 하고 식힌 뒤에 엄마가 가르쳐 준대로,

제인이가 김밥을 만듭니다~ ^^

 

 

 

 

 

 

 

 

이렇게 완성한 김밥!

제인이가 엄마를 위해서 특별히 '더 맛나게' 만들었다는 군요~ ^^

얌전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 이렇게 내 놓습니다.

 

"햐아~대단한데!"

 

엄마의 칭찬에 너무나 신나해 하는 딸 아이를 보니, 저도 행복하더군요. ^^

정말 어느 새 이렇게 훌쩍 커버렸네요.

이렇게 자란 것이 기특하기도 하지만, 또 한 편으론 너무 빨리 어른이 되지 않았으면.....합니다.

 

참, 간사한 마음이지요? ^^;;;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

 

 

:
Posted by 내별meinstern

2013년 6월 22일 작성한 글

................................................

 

수영장에 갈 수 없으면 집에서 즐기자

 

 

안녕하세요, 내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다들 잘 계시지요?

요즘 독일의 날씨, 정말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예년에 없던 우기로 강물이 넘쳐 둑이 무너지고 강 주변의 크고 작은 마을들은 침수되어 생활의 터전을 잃었고, 지난 이틀간의 갑짝스런 뙤약볕은 결국 어제를 기점으로 바람, 우박, 큰비를 동반한

무시무시한 날씨로 변했답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토나도 경보'까지 내렸었지요.

요즘 같은 날씨는 독일에서 보낸 지난 17년동안 처음 겪어 보네요.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ㅠㅠ

 

그래도 가끔은 '좋은 날씨'를 보여줘 그나마 아이들이 밖에서 신나게 놀 수가 있었습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니, 아이들은 수영장에 가자고 계속 조릅니다.

이래저래 시간을 낼 수 없는 사정으로 수영장 가는 것은 계속 미뤄지고......

결국 아이들을 위해서 정원에 수영장을 만들어 줬습니다.

 

 

사실 수영장이라고 말 하기는 좀 민망한 것이지만, 아이들은 신이 났습니다.^^

 

누나 놀리는 것이 마냥 즐거운 개구장이 다빈 입니다.ㅋㅋ

 

세상에서 둘도 없는 좋은 놀이 친구 !^^

 

비록 수영은 할 수 없지만,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2 주만 있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될텐데.....

아마 그때는 지금보다 더 신나게 물놀이를 하면 놀겠죠?^^

방학 때는 꼭 시간을 내서 수영장에 다녀와야 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더위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

 

그리고

 

지금 한국에서는 국정원게이트를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가 광화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저도 멀리에서 마음으로나마 그 곳에 함께 합니다.

여러분~ 그 곳에서 함께 하지 못해 정말 미안합니다~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
Posted by 내별meinstern
2013. 12. 16. 06:23

10월 3일은 독일 통일의 날 독일사는 이야기2013. 12. 16. 06:23

 

(사진 출처, 구글 이미지)

 

 

10월 3일, 오늘은 개천절이자 추석이다.

또한 독일은 통일 기념일이다.

그래서 이 곳은 공식적인 휴일이다.

가게문도 닫고, 마켓도 닫고......일반적으로는 조용하고 심심한 하루이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는 좀 달랐다.

우선 딸아이가 다니는 한글학교에서 추석 행사를 했다.

보통 한글 학교에서의 추석 행사는 보다 알차고 내용이 많다.

그러나 올해는 공휴일과 맞물려서 간단하게 하기로 했다.

아이들과 송편을 만들고 그릴을 하며 친목을 도모하기로.....^^

 

 

 

 

 

 송편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아이들.

 

 

 

 

그릴판에서는 고기가 익고 있다.

 

 

 

 전날 너무 열심히 놀았던 아들녀석은 꿈나라로~

 

 

 

 한글 학교의 행사를 마치고 시내로 나갔다.

 

 

 

오늘은 독일 통일의 날!

오늘 하루만은 이 심심한 독일도 사람으로 북적였다.

시내 곳곳에는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특히  시민들에게 각 정부 부처에서 하는 일을 알리는 정보센타가 인상적이었다.

각 부처마다 임시처를 만들어 질문하는 시민에게 답하고, 새로운 것은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다.

 

 

 

 

 

 맛난 잘라미도 있고

 

 

 

 

꼬치도 있었다.

 

 

 

 

 

강을 건너서는 각 분데스란트에서 온 정보,서비스 센타가 만들어졌다. 

독일은 16개의 나라가 모인 연방국가이다.

각 분데스란트 그 고유의 특징을 살려서 잘 꾸며져 있었다. 

 

 

 

 

 

 

 

 

 

 유사시를 대비해서 경찰들과 응급 처치요원들도 곳곳에 배치 되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그런다.

오늘 이 행사의 방문객이 500,000명이나 된다고.

그리고 큰 사건 사고 없이 무난하게 잘 치뤄졌다고.

 

마지막으로 이 곳 출신 여가수의 콘서트를 중계해주며

오늘을 마무리 했다.

:
Posted by 내별meinste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