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영재교육,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다 독일 교육2014. 2. 2. 18:31
자기주도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지난 학기에 이어 이 번 학기에도 주 정부에서 지원하는 영재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번 10주 동안의 기간을 두고, 테마를 하나 선정하여 그 것에 관해서만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이 번 테마는 "Asia"였는데요, 아이들이 각자 자신들이 다루고 싶은 나라를 선정해서 그 나라에 관하여 깊게 공부하고 그 나라를 이해 하는 시간들을 가졌지요.
각자의 테마로 들어 가기 전에 "아시아"에 대한 기본 정보를 서로 공유합니다. 그리고 나서 매주 한 나라를 선정하여 그 나라에 관해서 깊이 공부하는 거지요. 이렇게 10주를 보내고 나서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엔 학부모들을 초대해서, 그 동안 자신들이 공부했던 내용을 발표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준비는 아이들 스스로가 다 했다고 하네요.
주제를 정하는 것도, 그룹별로 나라를 선택하는 것도, 그 나라에 대해 어떤 내용을 다룰 것인가, 또 그 것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발표는 어떤 식으로 할 것인가...등등, 아이들이 스스로 토론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 담당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더군요. '본인은 다만,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조언을 해 주었을 뿐'이라며, 아이들의 아르바이트를 많이 칭찬하셨지요.^^
딸 아이와 두 친구가 다룬 나라는 "네팔"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했나 봅니다.^^
칠판에 붙어 있는 포스터도 서로 주제를 나눠서 작성을 했더군요.
그리고, 오늘 자기가 맡은 주제를 학부모들과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했지요.
다른 그룹에 속한 친구는 세계지도 위에서 아시아를 설명하고 있네요.
이 친구들은 "인도네시아"에 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주제로 다루어 지지 않았던 나라 중의 하나였던 중국.
수업시간에 만들었던, '진시황의 진용'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인이표 진용'
그 동안 시행되었던 수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 선생님.
지난 학기부터 함께한 이 선생님을 제인이가 참 좋아 하지요~ ^^
친구들이 발표하는 동안 진지하게 경청하는 아이들.
너무 이쁘지요? ^^
아이들의 발표 내용을 열심히 듣느라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네요.^^;;
올해의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3일날 시작됩니다.
테마는 "Akustik und Schall" 인데요, 제인이가 엄청 기대를 하고 있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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