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치과, 치과용 드릴 전혀 무섭지 않아요~ ^^ 독일 복지제도2014. 2. 2. 18:46
독일 치과, 치과용 드릴 전혀 무섭지 않아요~ ^^
안녕하세요, 내별입니다~ ^^
다빈이가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구글에서 퍼온 사진)
며칠 전 부터 어금니가 이상하다고 하더니, 급기야 아프다고 울더군요...ㅠㅠ
혹시나 해서, 어금니를 살펴봤더니, 작은, 아주 작은 검은 점이 보이더라구요. 흐흐흐 카리에스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 다음날 바로 치과로 달려갔지요. 역시나, 카리에스가 생긴 겁니다....ㅠㅠ
치과에 도착해서 의사선생님이 오시길 기다리는 다빈.
약간 긴장한 것 같습니다.
눈에 걱정이 들어있네요....^^;;
잔뜩 긴장을 하고 있는 아들녀석에게 용기를 줘야겠지요? ^^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진찰실의 내부를 훑어 봅니다.
이 것 저 것 궁금한 것도 묻고, 벽에 붙어 있는 사진들도 보면서,
긴장을 풀고 있지요.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네요....ㅋㅋ
드디어 선생님이 들어 오셨네요.
마스크를 쓰고 있는 선생님을 빤히~ 쳐다봅니다...^^;;
선생님이 한창 치료중입니다.
충치가 먹은 곳을 깨끗이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치과 보조사가 들고 있는 공기 흡입기?가 신기 한 가 봅니다.
그 와중에도 이 것이 무엇인지, 뭘 하는 것인지, 묻습니다~ ^^;;
충치 먹은 부분을 청소 하고 난 뒤, 그 속을 채워 넣을 내용물을 준비하고 있네요~ ^^
신기하게 생각하던 '진공흡입기'를 제 손으로 잡고 있습니다...ㅋㅋ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처음 걱정과 다르게, 다빈이는 아주 용감했답니다.
전혀, 울지도 않았구요, 소리로 지르지 않았지요.
대신, 지료 중간 중간, 궁금한 것을 선생님께 묻기도 하며, 여유있게 치료를 마쳤습니다.^^
덕분에 의사 선생님으로 부터 칭찬도 많이 받았지요.
선생님 왈, '자기가 병원을 개원한 이 후, 울지 않은 유일한 아이'랍니다. ^^;;
이 소리를 듣고 난 뒤, 짜식~ 실~ 쪼개더군요...ㅋㅋㅋ
치료 과정을 동영상으로 잠시 찍었더랬습니다.
치료 다 끝나고 이 영상을 보여줬더니,
정말 자랑스러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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